![]() 아쟁 연주자 유서정. 광주문화재단 제공 |
첫 무대는 아쟁연주자 유서정의 ‘서용석류 아쟁산조’ 연주다. 서용석류 아쟁산조는 서용석 명인이 중요 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기능 보유자인 정철호 명인에게 진양 12장단, 중모리 18장단, 중중모리 18장단, 자진모리 50장단을 전수한 후 그 위에 본인의 가락을 얹어 완성한 연주다.
유서정은 2024 청춘사야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부나비즈 동인 및 철현금 보존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단단한 내공과 섬세한 감성으로 전통 아쟁의 미를 전한다.
이어서 소리꾼 조혜진의 무대가 펼쳐진다.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유산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인 조혜진은 제22회 명창박록주 전국국악대전 명창부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2023년 전주완창무대에서는 흥보가 완창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소리꾼 기태희가 나서 동초 김연수가 창작한 것으로 알려진 ‘사철가’와 판소리 동초제 심청가 중 ‘환생’을 선보인다. 고수 박추우가 함께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전통문화관에서는 ‘토·토·전!(토요일, 토요일은 전통문화관에서 놀자!)’을 슬로건으로 절기 관련 체험 및 연희·민속놀이, 한복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펼쳐진다.
전통문화관 모든 프로그램은 연령제한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토요일 전통문화관에서 체험과 공연 등을 모두 즐긴 후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다회용 타월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최진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