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농촌인력중개센터 활성화 간담회
전남동부

곡성군, 농촌인력중개센터 활성화 간담회

곡성군은 최근 곡성일하잡센터에서 농촌인력중개센터 센터장, 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간담회는 농협별 중개센터 및 곡성일하잡센터의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인력수급 실태, 중개 지원 방안 등 농촌 인력 매칭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도농 인력 플랫폼과 연계한 인력중개시스템 구축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 활용의 구조적 한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외국인 근로자는 비자 제한, 체류기간, 언어소통 등 제약이 있어 농가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따른다”며 “도시 구직자와 농촌 일자리를 연계하는 도농플랫폼의 실시간 매칭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 “도농플랫폼과 곡성군 일하잡센터를 연계한 인력 배치로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 내 인력중개 기반 마련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곡성군은 2019년 곡성농협을 시작으로 현재 2개소의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투입해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농가가 필요로 하는 시기에 인력을 공급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농업 생산성 유지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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