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주부들이 쓴 '나주문화유산 가이드 북'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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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주부들이 쓴 '나주문화유산 가이드 북' 출간

나주문화원, 10곳 이야기 담아

베트남 주부들이 쓴 ‘나주문화유산 가이드 북’ 출간
베트남 주부들이 쓴 ‘나주문화유산 가이드 북’ 출간
나주문화원(원장 윤여정)이 지난 7월부터 나주시 가족센타와 진행한 ‘베트남 주부가 쓴 나주문화유산 이야기’를 가이드 북으로 발간했다.

다문화가족이 늘고 있지만 나주를 들려주고 보여줄 기회가 없었고 안내책자마저 없어 아쉬움이 컸다.

나주문화원은 베트남 가족 나주문화 투어를 시작으로 주부 5명을 선발해 현지답사, 설명과 질문 등을 통해 이해를 도왔다. 모국 문화와 비교해 보는 방법을 5회에 걸쳐 16개소 문화유산 또는 관광지를 답사했다.

모국어로 작성한 뒤 한국어로 옮기는 방법으로 16곳을 다녀온 뒤 상호 토의를 거쳐 개인별 2곳을 확정, 총 10곳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부 레티남씨는 “한국에 와서 모국어로 나주를 소개하는 글을 쓰게 될 줄 몰랐다”며 “내년에도 진행된다면 다른 친구들과 함께 도전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윤여정 나주문화원장은 “다문화가족과 연계되는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그들의 모국어로 쓴 나주 이야기를 더 많이 듣고 알겠다”고 말했다. 나주=이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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