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국제공인시험검사기관 인정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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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국제공인시험검사기관 인정 획득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국제공인시험검사기관 인정 획득
화순군 화순읍 산단길에 위치한 (재)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센터장 백선영)는 지난 2일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호남권 유일 의약품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을 인정(제KT1222호)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운영하는 한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는 시험, 검사, 교정 등에 대해 수행기관의 품질경영시스템과 기술적 능력이 국제적 수준에 부합되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KOLAS 국제공인기관을 인정하고 있다.

백신센터는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을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적합성 평가(Conformity Assessment) 절차에 따라 시험 분야인 ISO/IEC 17025에 부합하는 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숙련도 평가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시험 능력이 국제 기준에 적합함을 인정받았다.

백신센터의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분야는 백신 등 의약품에서 사용되는 보존제 성분의 함량시험이며 ILAC(International Laboratory Accreditation Cooperation)의 상호인정협정(MRA)에 따라 백신센터에서 발행하는 해당 시험항목의 시험성적서는 국제적인 신뢰성을 인정받게 되었다.

백신센터는 약사법에 근거하여 국내 백신의 신속한 제품화와 백신 품질시험검사 기술지원 등의 목적으로 설립된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기관으로서 국내 유일의 화순백신산업특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2023년에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GCLP)과 의약품 시험검사기관을 지정받아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 보건의료 분야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향후 발병 가능한 신·변종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전략과 실행계획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백신센터 백선영 센터장은 “이번 국제공인시험검사기관 인정 획득으로 명실공히 국내 최고 수준의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의 시험분석 전문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국내 백신산업 경쟁력 강화 및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화순=이종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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