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작물 발굴, 농가 소득향상에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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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작물 발굴, 농가 소득향상에 힘쓸 것"

문선웅 신안군 농업경영인회장
우량종자 보급 친환경농업 기술 전파
식량 정책 발전 기여 전남도지사 표창
후계 농업경영인 양성·4-H 육성 앞장

문선웅 신안군 농업경영인회장
“농업경영인회 활성화와 소득작목 발굴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에 힘쓰겠습니다.”

문선웅(48) 신안군 농업경영인회장이 남다른 농촌 사랑과 봉사 정신을 발휘해 농업인의 복지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문 회장은 “농업경영인회 회의를 통한 선진교육 및 영농교육에 전 회원이 빠짐없이 참여해 새로운 영농기술을 하나, 둘씩 익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선도농업의 실천자이자 지역사회 발전의 주체가 되는 농업경영인회를 육성, 회원의 자질 향상을 꾀하기 위해 정기 및 임시모임, 교육 등을 개최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영인회 소식과 농사 기술정보 등 회원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제공해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면서 “농업경영인의 자긍심과 활동 의욕 고취를 위해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회장은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우량종자를 전체 농업인들에게 연차적으로 확대·보급하고 유용 미생물 활용과 친환경농업 기술을 전파해 선도 농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남 농업의 식량 정책 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2022년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문 회장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연작장해 피해 방지와 화학농약 살포량 절감 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독거노인 등을 정성껏 살피고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적극적인 후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문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환경 정화 활동을 전개해 부속 섬의 주변 바닷가 청소를 실시하는 등 깨끗한 친환경 풍토를 조성하는데도 기여했다.

매년 지역을 찾아오는 관광객, 방문객들을 위해 관광 홍보 책자를 만들어 배부하고 농산물 판매관을 운영하는 등 우수 농산물 홍보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문 회장은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지역 현실을 고려해 젊은 후계 농업경영인 양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4-H 육성을 위해 꽃길 가꾸기와 바닷가 청소, 야영 교육, 무연고 묘지 벌초 등 4-H회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도하고 후원 중이다.

농한기에는 회원 상호 간 새로운 기술 습득과 선진 농업 기술 보급을 위해 선진지 견학을 추진하는 등 등으로 신선한 경영방식을 도입해 호응을 얻었다.

문 회장은 “여러 단체의 임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편안하고 살기 좋은 지역 분위기 조성에 힘써 왔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어르신을 살피고 다문화가정 등의 멘토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산물 수입 개방에 대처하고 지속적인 농가 소득 향상 및 상호 정보 교환을 위한 농업경영인 전국대회 참가 등 회원들의 견문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새로운 기술보급과 상호 정보교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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