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군은 최근 고령자복지주택에 영암시니어클럽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영암군 제공 |
4일 영암군에 따르면 영암시니어클럽 개관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노인일자리사업은 2015년 시작돼 올해 현재 1,685명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정량적 성과를 거뒀으나, 정성적 평가에서는 경로당 관리, 마을 환경정비 등 공익형 일자리 사업에 편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군은 영암시니어클럽을 통해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력을 살리는 일자리뿐만 아니라 지역 특성을 감안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으로는 커피 원두 찌꺼기를 수거해 친환경탈취제로 제작한다. 제작한 탈취제를 군민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장소에 나눠주고 제작 방법도 전달하는 ‘커피 찌꺼기 새활용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회서비스형과 취업알선형 일자리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어르신 가계에 보탬이 되는 노인일자리사업과 지역사회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꾸준히 만들어내겠다”며 “어르신들이 일자리로 지역사회에 경험과 지혜를 전하며 존경과 존엄 속에서 살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복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