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RIA 국제컨퍼런스 ‘우수논문상’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영준)은 정보통신공학부 한원택 교수와 주성민 박사가 국제산학연협회(IARIA·International Academy, Research, and Industry Associa-tion)가 개최한 제3회 센서기술과 응용 국제컨퍼런스(SENSORDEVICES 2012)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한 교수팀은 지난 8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SENSORDEVICES 2012에 참석해 ‘SPR 센서 응용을 위해 금 나노입자가 클래딩층에 함유된 광섬유의 개발’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IARIA는 지난 17일 한 교수팀 논문을 포함한 5편의 논문을 우수논문상으로 선정했다.
한 교수팀 논문은 나노크기 금 입자를 클래딩 부분에 형성시킨 특수광섬유를 활용해 만든 광섬유 센서소자에 관한 것으로, 연구진은 빛 통과에 따른 표면 플라즈몬 공명현상을 특성으로 하는 광섬유를 개발했다. 이를 이용할 경우 샘플 채취없이 가느다란 광섬유를 이용해 생체조직을 직접 진단·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 교수는 “기존 반도체 공정에서 이뤄지는 금속박막 대신 금속입자가 함유된 특수광섬유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센서소자와 광통신소자를 개발·생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논문 관련 특수광섬유 및 광섬유 센서소자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한 상태”라고 말했다. /조기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