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전남전북광역본부가 최근 ㈜모빌리티전자계약과 중고차 매매 전자계약·제시매도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 제공 |
이번 협약에서는 7개 협력사와 전자계약 서비스 ‘KT mobility365’ 얼라이언스 제휴협약이 함께 이뤄졌다.
행사에는 KT 김장수 제주단장, 모빌리티전자계약 신인철 대표와 △진인프라(통신) △포시에스(전자계약 솔루션) △신한카드(중고차 금융) △DB손해보험(자동차 보험) △오토업(차량 데이터)·워프드라이브(부품 데이터) △카방(온라인 이전) 등 각 협력사 대표 및 책임자가 참석했다.
이를 통해 KT는 중고차 매매 전자계약·제시매도 구축사업을 위한 투자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빌리티전자계약은 전용 플랫폼 개발과 운영을 맡게 된다.
협력사와는 시스템 연동 및 공동 마케팅 실행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여 중고차 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힘을 모은다.
제시매도신고란 중고차 매매 시 매매업체가 관할 시장이나 군수·구청장에게 매입된 차량을 제시 신고하고 판매된 차량을 매도 신고하는 자동차관리법상 의무 절차다.
기존 제시매도신고 전산 프로그램은 제시, 매도, 반환 신고에 대한 단순 기능만 제공하고 매매관련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자동화 기능을 제공하지 못했다.
KT mobility365는 정식 등록된 딜러의 중고차 매매를 기존 서면계약 방식에서 전자계약 방식으로 전환한다. 자동차 사양 조회, 사고이력 조회, 압류 조회 및 금융, 보험, 온라인 이전, 경매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자동화해 전용 태블릿 기반의 통합 서비스로 제공한다.
소비자들에게는 중고차 매매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고 허위매물, 이중계약, 중요 정보에 대한 미고지 및 대리서명 등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예방하며 온라인 이전, 등록 등의 행정처리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신인철 모빌리티전자계약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고차 매매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하고 소비자의 권익과 판매자의 업무 효율을 증대하겠다”며 “데이터, AI 기반의 중고차 매입부터 판매 프로세스를 통해 투명한 중고차 시장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제주단장 김장수 상무는 “자동차매매조합·연합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투명한 중고차매매를 선도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전국 중고차 매매단지에 순차적으로 ‘KT mobility365’를 보급할 계획으로 앞으로 중고차 시장의 디지털 전환이 더욱 확산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