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정책 공공의료 붕괴…탄핵 촉구”
사회

“윤석열 대통령 정책 공공의료 붕괴…탄핵 촉구”

보건의료인 시국선언문 발표

17일 오후 1시 30분께 광주진보연대가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수민 기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을 앞두고 광주·전남지역에서 윤 대통령의 빠른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이 이어졌다.

광주·전남 보건의료인 500여명은 17일 오전 발표한 시국선언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의료 정책이 공공의료 붕괴는 물론 필수 의료 인프라를 무너뜨리고 있다. 정부가 의료계와의 충분한 협의 없이 독단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의대 정원 확대 문제는 졸속 행정의 전형이다”고 비판한 뒤 “국민 건강권을 심각하게 훼손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정부가 헌법적 의무를 방기하고 권력 남용과 헌법 위반을 자행하며 경제, 외교,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무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보건의료인과 국민들에게 의료 정의와 공공성 수호를 위한 행동에 함께 뜻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13분께 광주 북구 운암동 한 사거리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피켓시위에 나섰던 6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 알려졌으며 범죄와 관련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중이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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