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기독단체, 금남로서 29일 대규모 집회 예고
사회

보수 기독단체, 금남로서 29일 대규모 집회 예고

지난 2월 15일 광주 금남로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광주시민총궐기대회’ 와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개최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및 석방 촉구 국가비상기도회가 각각 열리면서 금남로가 집회 인파로 가득차 있다. 김태규 기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보수 성향 기독교 단체가 광주 금남로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22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고신애국지도자연합회 등 보수단체는 2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집회를 개최한다.

집회 주최측 신고 인원은 1,000명 규모로 집회 이후 무등빌딩~웨딩의 거리~광주천변~금남공원까지 행진 계획도 밝혔다.

앞선 지난 2월 보수 기독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 주관으로 5만여명이 참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기도회가 열린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광주시민과의 충돌 등 불상사에 대비해 집회 당일 경찰력을 투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기우식 내란청산·사회대개혁 광주운동본부 대변인은 “집회 당일 내란옹호 발언과 5·18폄훼와 왜곡 등에 대해 모니터링을 하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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