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FC헤이스가 25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 강원FC와의 경기에서 볼다툼을 펼치고 있다. 광주FC 제공 |
광주는 25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 강원FC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실점하며 0-1로 졌다. 이로써 리그 5패(6승4무·승점 22)를 기록한 광주는 6위로 순위가 한계단 하락했다. 반면 강원은 승점 21(6승3무6패)을 기록하며 7위로 올라섰다.
광주는 이날 볼 점유율 55%로 강원을 압박했지만 팽팽한 흐름 속에 슈팅 기회를 좀처럼 만들지 못했다.
광주는 전반 13분 상대 실수를 틈타 문민서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에 막혔고, 44분 최경록의 코너킥을 김한길이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박인혁과 오후성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고 후반 11분 박인혁이 헤더로 첫 유효슈팅을 만들었다. 31분 박인혁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대를 넘겼고, 45분 아사니의 슈팅과 헤이스의 슈팅은 강원 골키퍼 이광연에게 막히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승리의 여신은 광주 편이 아니었다. 후반 추가시간 수비수 조성권의 핸드볼이 비디오판독 끝에 페널티킥으로 선언됐고 강원 키커로 나선 김동현에게 실점하면서 0-1로 고개를 숙였다.
조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