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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5·18행사위에 따르면 오는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7시까지 금남로 1~3가 차 없는 거리에서 5·18청소년문화제 ‘소년, 금남로로 온다’를 개최한다.
이번 ‘소년, 금남로로 온다’는 국내 어린이, 청소년은 물론 모든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로 기획됐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총 33개의 부스가 운영되는데 그 중 30개가 청소년 주도 부스로 채워진다.
특히 ‘내가 만든 518노선’, ‘ RED : 5월을 먹다’ 등 5·18정신을 청소년들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체험 및 참여 부스가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한울초, 지산중, 운남고 등 학교 단위 청소년부터 광주시 봉선청소년문화의집, 광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기관 소속 청소년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한다.
또한 22개의 거리 공연 역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선보인다.
밴드 공연, 댄스, 보컬 등 청소년들의 끼와 기량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지며 퍼포먼스, 랩, 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금남로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특히 전남장성교육지원청의 어울림 학생 뮤지컬 동아리 ‘하랑’이 5·18을 소재로 한 뮤지컬을 준비했고 어쿠스틱 공연팀 ‘나린’과 전자 음악 밴드 ‘가락’도 특별 공연을 이어간다.
이번 행사의 공식 개회식은 24일 오후 2시에 열린다.
황유정 전남대사범대부설고 1학년 학생이 사회를 맡아 행사 취지를 설명하고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의 기념사와 행사위 오병윤 상임행사위원장의 환영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