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일자리 창출”…‘청년이 머물고 싶은 북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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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일자리 창출”…‘청년이 머물고 싶은 북구’ 조성

고용부 지원사업 2건 선정
구직의욕 회복부터 적응까지
전방위 지원체계 구축 완료

광주 북구청 전경
광주 북구가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년들의 구직의욕 회복부터 구직 준비, 취업 후 직장 적응까지 돕는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26일 북구에 따르면 북구는 최근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성장 프로젝트’와 ‘직장 적응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북구는 기추진 중인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포함해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주요 청년 지원사업 3개를 모두 추진하는 호남권 유일의 기초지자체가 됐다.

북구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청년의 구직의욕 회복부터 취업 후 초기 직장 적응까지 지원하는 전방위적 지원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청년의 구직 상황에 따라 구직 단념-구직 활동-직장 적응 등 3단계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13억 5,000여만원의 규모로 추진 중인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통해 구직을 단념한 청년 276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과 최대 350만원의 수당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년들에게는 국민취업지원제도나 직업훈련으로 연계해 구직의욕 회복을 돕는다.

북구는 또 구직 활동 중인 청년들의 구직 장기화에 따른 쉬었음(일자리 부족, 이직 준비) 전환 방지를 위해 2,300여명을 대상으로 8억 7,500만원을 투입해 ‘청년성장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성장 프로젝트’는 올해 북구에서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청년을 니트 청년, 미취업청년, 이직·창업 준비 청년으로 구분한다. 이후 유형별 심층 상담, 자기소개서 작성, 직무 교육, 경력 재설계, 창업 주기별 맞춤형 지원 등 실질적인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본격적인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북구는 행복어울림센터 5층 공간을 청년 친화 거점 공간인 ‘청년카페’로 리모델링하고, 다음 달부터 참여자 모집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취업에 성공한 입직 초기 청년들의 조직문화 적응을 돕고 조기 퇴사 방지와 장기근속을 지원하기 위한 ‘직장적응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직장적응 지원사업’은 북구 산업단지 내 위치한 기업의 신입 청년이 실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스킬, 업무 프로세스 교육 등 온보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CEO 및 중간관리자에게는 청년 친화 조직문화 및 리더십 교육을 지원한다.

북구는 청년의 노동시장 이탈 방지를 위해 다음 달부터 참여 기업 및 청년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3개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참여자 네트워킹, 고용정책 안내, 유관기관 연계 등 사후관리를 적극 제공할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북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세대의 가장 큰 고민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 선정으로 추진하는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에 많은 청년이 참여해 구직의욕 회복부터 취업까지 성공하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청년일자리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해 청년이 머물고 싶은 북구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최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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