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로 ‘차 없는 거리’ 내달부터 첫째 주 토요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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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로 ‘차 없는 거리’ 내달부터 첫째 주 토요일 운영

오징어게임 등 체험 행사 다채

광주 동구의 대표적 문화 행사인 ‘금남로 차 없는 거리’가 다음달부터 매월 첫째 주 토요일로 변경 운영된다.

28일 동구에 따르면 ‘금남로 차 없는 거리’를 찾는 방문객들이 더 여유롭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 시간을 확대한다.

특히 다음 달 7일 열리는 첫 토요일 행사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 등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 희망 가족은 행사장에 마련된 운영 부스나 온라인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고, 게임은 오후 4시부터 ‘놀자잉’ 존에서 진행된다.

동구는 사람 중심의 도시 공간 조성을 위한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도시’ 정책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행사 당일 대중교통, 자전거, 도보로 참여한 주민들에게는 대중교통 이용 인증샷 등 확인을 통해 선착순 300명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금남로 차 없는 거리가 운영되는 다음 달 7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금남로 1~3가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금남로 1~3가를 지나는 시내버스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정류소에서 천변을 거쳐 충장 파출소 구간으로 우회 운영된다.

일부 버스는 전남여자고등학교 방향으로 운행한다.

버스 운행 관련 자세한 사항은 ‘광주버스 운행 정보’ 공지사항과 광주시 버스운송조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6월부터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개최되는 금남로 차 없는 거리에 대중교통, 자전거, 도보를 이용해 방문하셔서 여유롭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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