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섬 신안 ‘나눔의 섬으로’…나눔리더 23명 단체 가입

신안군은 최근 신안군민체육관에서 제15회 신안군 사회복지가족 한마음대회를 열고 신안군 나눔리더 23명 단체 가입식을 가졌다. /신안군 제공

박우량 신안군수가 따뜻한 지역공동체 만들기를 위해 신안 나눔 리더 1호로 가입했다. 신안군의회 의원, 전남도의회 의원 등도 전원 나눔리더로 가입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26일 신안군에 따르면 따뜻한 지역공동체 만들기를 위한 나눔리더를 모집 중인 가운데 최근 열린 사회복지 가족 한마음대회에서 사회기관 단체장 등 총 23명이 나눔리더에 가입했다.

나눔 리더는 나눔을 실천하는 개인 기부자 모임으로, 1년 안에 100만원 이상을 기부하는 자가 가입할 수 있다.

신안군은 따뜻한 나눔을 선사해 줄 새로운 나눔 리더를 계속해서 모집중이다.

박우량 군수는 “아름다운 동행을 실천해 준 23명의 나눔리더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나눔리더 가입식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최근 압해군민체육관에서 ‘1004섬 복지인과 함께, 희망 복지 꽃피는 신안’을 주제로 제15회 신안군 사회복지 가족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사회복지 가족 한마음대회는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복지인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한해의 복지 활동을 뒤돌아보며 성과를 공유하는 축제로 열렸다.

이날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함께 지역 내 44개소 사회복지시설, 단체 종사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지역 민간 활동가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시설별 홍보부스, 장기 자랑, 문화공연, 우리의 선언, 명랑운동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사회복지 증진에 공헌한 10명에게는 신안군수 표창이 수여됐다.

김동극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과 김기철 해태제과 유통 영업 본부장은 신안의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꾸준한 물품과 지원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최일선의 복지 현장에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헌신하고 계신 사회복지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사회복지 가족들과 함께 모두가 행복한 1004섬 신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