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 600건’ 나주 시내버스 조정기간 운영 - 전남매일
‘불편 600건’ 나주 시내버스 조정기간 운영
전남중부

‘불편 600건’ 나주 시내버스 조정기간 운영

노선 개편 한달…불편사항 적극 개선
버스 증차·운행시간표 수정 개편 주력

나주시청
나주시가 지난달 단행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따른 시민 불편사항이 600여 건 접수되면서 올 연말까지 노선 개편 조정 기간을 운영한다.

20일 나주시에 따르면 노선 개편 이후 지난 한 달간 시청 누리집, 읍·면·동 민원 창구, 전화 상담 등으로 총 600여건의 시내버스 이용 불편 사항이 접수됐다.

주요 불편 사항은 ‘160번 및 999번 광역버스 배차 간격 조정’, ‘999번 노선 조정’, ‘시내버스 출·퇴근 및 막차 시간 조정’, ‘환승에 따른 불편’ 등으로 분석됐다.

시는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불편 사항에 대해 지난달 25일 1차 노선 조정을 했다.

조정된 노선 내용은 ‘160번 6대 증차 및 배차 간격 20~23분 조정’을 비롯해 ‘100번(나주-영산포-왕곡-공산-동강) 증차, 200번(남평-다도-암정-덕림-행산) 노선 분리’, ‘400·401번(나주-세지), 500번(나주-영산포-다시-문평-나선), 600·601번(나주-노안-광주송정) 버스 운행시간 수정’이다.

또 이달 안으로 101번(나주-반남-공산), 200번(남평-다도-암정-덕림), 201번(남평-다도-중장터-행산), 402번(다도-봉황-빛가람-나주-영산포), 403번(남평-봉황-영산포) 버스의 운행시간표와 환승 연계 시간표를 수정할 계획이다.

대호지구(정렬사입구-대방아파트-호반아파트)를 경유하는 999번 버스 운행도 재개된다.

주요 거점을 빠르게 오고 가는 급행버스의 경우 나주급행01번과 영산포 급행02번을 ‘급행01번’ 버스로 통합해 새로운 노선으로 편성했다.

급행01번 버스는 ‘영산포터미널-영강사거리-대덕아파트-나주역-나주시청-나주문화예술회관-나주고교-금성고교-대방아파트-나주터미널-금천사거리-금천면 행정복지센터-고동리-한국농촌경제연구원-한전KDN-빛가람동행정복지센터-실감미디어센터-산포입구-남평농협-남평강변도시’ 등 19개 승강장을 경유한다.

윤병태 나주시장, 강영구 부시장, 최용채 안전도시건설국장은 11~12월 중 읍·면·동 20곳 이·통장협의회에 직접 참석해 시내버스 노선 개편 필요성과 그간 개선사항, 추진계획 등을 주민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윤 시장은 “다양한 창구에서 시민 의견과 불편 사항을 폭넓게 반영하고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며 “변경된 운행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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