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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서비스로봇, 편리함에 홍보 효과까지 '일석이조'

호남·제주 100개 매장 도입
자율주행·공간맵핑 등 호평

2022년 03월 03일(목) 18:43
KT전남전북광역본부(본부장 지정용 전무)는 3일 KT AI 서비스로봇이 호남·제주권에서 100곳 이상의 매장에 도입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KT AI 서비스로봇이 한 매장에서 음식을 서빙하고 있는 모습./KT전남전북광역본부 제공
[전남매일=김혜린 기자]“50평대 매장을 직접 서빙하느라 손목 통증으로 고생했는데, AI 서비스로봇을 체험해보고 바로 설치했어요.”

최근 무안군에서 중국집을 운영하는 조계선씨는 호남·제주권에서 100번째로 KT AI 서비스로봇을 도입했다.

KT전남전북광역본부는 KT AI 서비스로봇이 지난달 25일 기준 호남·제주 지역에서만 100곳 이상 도입됐다고 3일 밝혔다.

KT AI 서비스로봇은 3D공간맵핑, 자율주행 기술 등 최첨단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서빙로봇이다. AI 서비스로봇은 로봇에 탑재된 4개의 센서를 통해 정밀하게 장애물을 인식하고, 서빙 중 장애물이 갑자기 나타나도 즉각적으로 멈추거나 유연하게 피해서 목적지까지 이동한다. 또 트레이에 내장된 무게감지 센서로 최소 150g까지 감지한다. 고객이 음식을 수령해 트레이가 비워지면 자동으로 대기 장소로 돌아간다.

AI 서비스로봇은 특히 식당과 카페 등 넓은 매장에 음식을 나르는 업종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한식, 중식, 양식 등 음식 업종에 맞게 트레이 탈부착이 가능하고, 손소독제나 냅킨 등을 운반하는 순회모드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안전하게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또한 직원들의 불필요한 육체적 업무 강도를 줄여줌으로써 고객 맞이 등 다른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고 업주들의 입장에서는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

상대적으로 먼저 로봇을 도입한 목포시 A식당의 경우 하루 평균 100회 이상의 서빙에 사용되고 있고, 북구 용봉동의 B식당에서는 로봇을 퇴식용으로 사용해 무거운 식기들을 빠르고 쉽게 옮기고 있어 매장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다.

AI 서비스로봇을 도입한 식당은 서빙 로봇을 신기해하는 고객들이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 등 SNS에 인증 사진을 업로드하며 자연스럽게 홍보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주씨는 “처음에는 가게에 온 손님들을 정성스럽게 대접하기 위해 음식용 카트도 쓰지 않고 직접 손으로 서빙해드렸다”며 “넓은 매장을 부부와 아르바이트생 1명으로 운영하다보니 손목 통증으로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AI 서비스로봇을 이틀간 체험해보고 나서 설치했는데, 도입 이후 오히려 손님들이 더 좋아하셔서 놀랐다”며 소감을 전했다.

KT AI서비스로봇은 요식업 뿐만 아니라 병원, 요양원, 극장, 놀이방 등 다양한 업종에서 주목하고 있다.

병원이나 요양원에서 환자별 침구세트나 치료에 필요한 물품 등을 로봇이 대신 운반해 의료진의 피로를 경감시켜준다. 또 대기 중인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다과를 서빙하는 등 고객 서비스에도 활용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타 병원과 차별화를 둘 수도 있다.

블록 놀이방 등 아이들을 위한 공간에서도 AI 서비스로봇은 제 역할을 다한다. AI 서비스로봇이 어린이 등원시 손소독제를 제공하고, 간식과 교구 등을 배달해 코로나시대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등하교시 로봇과 인사하는 등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어 학습에도 효과적이다.

KT 전남전북광역본부장 지정용 전무는 “KT 서비스로봇이 코로나로 인해 힘든 소상공인의 일손을 도울 수 있어 도입이 가속화 되고 있으며, 이미 AI가 우리의 생활 속으로 깊숙이 들어와서 삶의 방식을 바꾸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을 편리하게 하고 지역 AI 산업의 혁신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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