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철학의 역사 관통 ‘철학의 세계’

‘철학의 세계’

강성률 교수

광주교대 윤리교육과 강성률 교수가 32년 대학 강단의 결정체이자 철학 교과서의 모델인 ‘철학의 세계’(형설출판사 간)를 출간했다.

이 책은 1994년에 처음 출간되어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여러 대학에서 철학교재로 사용되어 온 ‘철학의 세계’ 3번째 개정판이다.

책은 동서양 철학자들의 핵심 사상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쓴 철학교재의 모범으로, 강 교수가 평생 한 대학에서 철학교수로 재직해오는 동안 300회 이상의 강의와 오랜 사색 끝에 내놓은 야심작이다. 지난날 출판된 ‘철학의 세계’에 그 영역을 늘리는 대신 문장과 내용을 간략하게 다듬어 대학생이나 청소년들이 철학을 공부하는데 적합하도록 제작됐다.

이 책은 너무 어렵고 복잡한 이론이나 불필요한 연대표기 등을 과감히 생략하는 대신, 철학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만을 한글 위주로 서술했다. 서양의 고대철학으로부터 중세와 근세를 지나 현대의 영미철학까지 철학의 역사를 관통하고 있으며, 공간적으로는 동양의 중국, 인도에 이어 한국철학까지 총망라하고 있다.

강 교수는 “이 책이 어려운 시절을 살아가는 일반인들에게 참된 지혜를 제공하고, 인류의 정신적 유산을 물려받고자 하는 대학생 및 청소년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