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귀농어귀촌인 유치 '으뜸마을' 시상
전남동부

고흥군, 귀농어귀촌인 유치 '으뜸마을' 시상

최우수마을에 동오치마을

고흥군이 최근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2024년 귀농어귀촌인 유치 으뜸마을 만들기 시상식을 개최했다. 고흥군 제공
고흥군은 최근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2024년 귀농어귀촌인 유치 으뜸마을 만들기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귀농어귀촌인 유치 으뜸마을 만들기는 지역의 515개 마을주민이 주체가 돼 인구를 유입하고 유치실적에 따라 3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지원하는 민관협력 귀농어귀촌인 유치 프로젝트다. 고흥군은 지역소멸 위기를 군민 모두가 함께 극복해야 할 문제로 인식하고, 법적 근거 마련 등 제반 절차를 거쳐 지난 2023년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시상에서는 도화면 동오치 마을이 최우수 마을로 선정돼 으뜸마을 현판과 함께 전입자 유치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400만원을 받았다.

유치 우수마을로는 △고흥읍 봉동, 봉계, 당촌, 교촌 △도덕면 학동 △금산면 상하촌, 연소, 일정 △도화면 하동, 발포, 지정, 지호 △포두면 내초, 안동, 후동, 원상대, 하백, 원봉림, 서촌, 만화 △영남면 남열 △과역면 원등 △남양면 상와 △동강면 원유둔, 내대 △대서면 석장, 신기, 서호, 송강 등 29개 마을이 수상했으며, 으뜸마을 현판과 인센티브 각 300만원이 수여됐다. 고흥읍 봉동, 봉계, 당촌과 동강면 원유둔 등 4개 마을은 2년 연속 우수마을에 선정됐다.

인센티브는 주민회의 등을 통해 마을이 자율적으로 귀농어귀촌인 화합 프로그램 운영이나 환경 개선 사업을 계획·추진할 수 있도록 해 마을의 활력을 높이고 주민들의 성취감도 함께 높였다.
진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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