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복지재단 보호관찰 청소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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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복지재단 보호관찰 청소년 지원

검정고시 합격자 장학물품·긴급생계비 후원

(재)보문복지재단은 29일 광주보호관찰소와 함께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온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장학물품과 긴급생계비를 지원했다. 보문복지재단 제공
(재)보문복지재단은 29일 광주보호관찰소와 함께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온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장학물품과 긴급생계비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검정고시 합격자를 포함한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학업 성취에 대한 응원과 실질적인 생활 지원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보문복지재단은 검정고시 합격자 대상 장학물품을 후원하고, 동시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청소년에게 긴급생계비도 함께 지원했다.

정영헌 보문복지재단 이사장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학업을 이어간 청소년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지원이 단순한 격려를 넘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학물품을 전달받은 검정고시 합격자 B군(18)은 “보호관찰소 선생님들의 응원 덕분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부할 수 있었고, 이제는 대학 진학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말해 현장에 따뜻한 울림을 더했다.

보문복지재단은 설립자 동곡(東谷) 정형래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지원과 장학사업 등 복지사업은 물론, 광주비엔날레 및 이탈리아문화원 후원 등 문화예술 지원을 통한 문화복지 실현에도 힘써왔으며, 현재까지 총 11억 8,500만 원 규모의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최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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