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여종 주류 한 곳에' 광주주류관광페스타 막 올라
정치

'1000여종 주류 한 곳에' 광주주류관광페스타 막 올라

내달 1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전 세계 1,000여종의 주류를 맛 볼 수 있는 축제가 광주에서 열린다.

29일 광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2025광주주류관광페스타’김대중컨벤션센터 C홀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주류축제는 역대 최대 규모로 18개국·93개의 업체가 1,000여종의 주류를 선보인다.

행사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네덜란드, 뉴질랜드, 독일, 러시아, 멕시코, 미국, 벨기에, 스페인,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일본, 조지아, 중국, 프랑스, 헝가리, 호주 등의 다양한 주류를 만날 수 있다. 국내 유수 전통주 브랜드들도 대거 참여해 우리 술의 맛과 멋도 경험할 수 있다.

우리 술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전통주 수출상담회, 글로벌 리큐르 어워드, 외국인 양조장 투어 등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전통주 수출상담회는 해외바이어와 우리 술 제조사들이 만나 해외진출 기회를 탐색하는 특별한 자리다.

글로벌 리큐르 어워드에서는 전통주 전문가와 외국인의 심사를 통해 우수한 우리 술을 선발한다. 외국인 양조장 투어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한 찾아가는 양조장 중 전남 소재의 유명 양조장 2곳을 외국인들이 직접 방문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방문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도 펼쳐진다.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를 팔로워하는 모든 입장객에게 히말라야 숙취해소제를 제공한다. 매일 선착순으로 입장하는 관람객 100명에게 전시회 로고가 새겨진 한정판 리유저블백을 증정한다. 찾아가는 양조장 홍보관에서는 행운의 룰렛 이벤트와 영수증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주최 측은 환경보호를 위해 ‘전시회 ESG’를 실천한다. 모든 입장객에게 재활용이 가능한 시음잔을 무료로 제공하고 전용 세척기를 설치한다. 또 시음 후 버려지는 공병 등을 분리수거해 폐기물을 대폭 줄이고, 전시회 장치물도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사용한다.
길용현 기자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