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산품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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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산품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

온라인 쇼핑몰 운영…농가 소득 증대 앞장
영광 굴비·장흥 표고버섯 등 건강식품 판매
신선도·맛·영양 등 삼박자 갖춘 제품 선봬
■이한나 몰더몰 대표

이한나 몰더몰 대표
“지역 경제인과 오피니언 리더 양성을 위한 제2기 전남매일 광주·전남 CEO 경제 아카데미에 참여하게 돼 영광입니다. 우리 지역 특산품을 전국을 넘어 세계에 알려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입니다.”

몰더몰 이한나 대표(54)가 제2기 전남매일 광주·전남 CEO 경제 아카데미 원우로 참가한 소감이다.

이한나 대표는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오프라인 시장에서 화장품과 건강식품 등을 판매하는 뷰티사업을 운영하다가 시대적 흐름이 바뀌면서 사업을 접었다.

이 대표는 “사업을 접고 한동안 어려움에 빠져 있을 때 우연히 알리바바 마윈 회장의 강연을 듣고 온라인 쇼핑몰의 꿈을 갖게 됐다”며 “나에겐 마윈 회장이 멘토이자 롤모델”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2017년 온라인 쇼핑몰을 계획하고 경제 시장성을 파악하기 위해 전남대학교 경영대학 경영자과정과 최고경영자 과정을 연속으로 수료했으며, GIST 기업가정신 아카데미 등을 수강하며 기초를 탄탄히 했다.

이 대표는 올해 초 온라인쇼핑몰 ‘몰더몰’을 오픈했다.

몰더몰에는 영광 법성포 굴비와 장흥 표고버섯, 남원 김부각을 비롯해 건강보조식품인 내츄럴 에프 플러스 등을 판매하고 있다.

그는 “쇼핑몰 치고는 제품이 다양하지 않다”면서 “다양한 품목을 많이 판매할 수 있지만, 제 눈으로 확인하고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긴 특산품만 판매하고 있어 종류가 적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산품을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생산자의 마인드”라며 “쇼핑몰을 시작하기 전 영광과 장흥, 남원 등 직접 발품 팔아가면서 찾아가 생산자와 대화하면서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고 거래를 맺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최상의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소비자에 대한 도리다”며 “신선도와 맛, 영양 등 삼박자를 갖춘 특산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 특산품 판매를 계속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그는 “앞으로 장성 애플망고와 보성녹차, 해남 고구마, 화순 파프리카 등을 런칭할 계획”이라며 “지역 특산품 판로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호남지역 특산품만 판매하지만, 시장을 확대해 전국을 넘어 세계에서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고 나아가 지역 중소·벤처기업 우수 제품을 판매하는게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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