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영광군에 따르면 풍력발전시스템·인버터 등을 생산하는 풍력발전 설비 전문업체인 비손에너지(주)가 오는 16일 영광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에서 기공식을 갖는다.
이에따라 비손에너지(주)는 1만 2,000평 부지에 120억원을 투자해 본사 및 공장을 영광으로 이전해 250명을 고용할 예정이며, 5KW, 3KW 풍력발전시스템과, 400W 독립형 가로등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비손에너지(주)는 청정에너지원인 바람의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꿔주는 풍력발전시스템의 토털 솔루션 개발 및 공급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또 기존의 수직축 자일로밀형 블레이드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연곡형 블레이드 제품과 저풍속에서도 최대한 효율을 증대 시킬 수 있는 핵심기술을 100% 국산화한 인버터로 세계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커플링발전기를 생산한다.
영광군은 지난해 5월 15일 국내 기업이 개발한 풍력발전기 시스템에 대한 성능 시험·평가 및 인증을 받도록 지원하는 ‘풍력시스템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어 영광 백수읍 하사리 일원에 2014까지 총 135억원을 투자해 총 20MW 2기, 소형풍력 2MW를 사업기간 내에 구축하고 2014년부터 2단계로 20MW사업을 추가로 추진하는 등 연차적으로 100MW 규모의 발전단지로 확대할 계획이며 비손에너지(주)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영광= 곽용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