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농기원, 중국 윈난성농업과학원과 교류 |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월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 이후 이루어진 첫 교류 행사로, 농업 분야의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의 농업 발전과 기술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양국이 최신 농업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특히 지역 특화 작물인 커피, 차, 아열대 과일, 시설원예 등을 중심으로 한 기술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윈난성의 차와 커피 산업 발전 사례를 벤치마킹해 국내 농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양 기관은 2025년 국제농업박람회 커피 산업전 및 심포지엄에 윈난성농업과학원이 공식적으로 참여할 계획을 수립했다. 이 행사는 커피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관련 기술 교류와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윈난성농업과학원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농업의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국제 농업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기를 마련했다”며 “지속적인 기술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 농업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근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