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마면에 따르면 2012 군수와 군민과의 대화 특수시책 일환으로 대마면을 대표하는 농악대를 구성하기 위해 첫 회의를 갖고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대마면 농악대 육성’은 작년 제35회 영광군민의 날 결산보고회시 추진위원회로부터 600여만원을 지원하기로 협의되어 지난 2월부터 대원을 모집, 마을을 대표하는 42명이 참여하게 됨으로써 대마면 농악대의 첫 걸음마를 시작하게 됐다.
특히 이번 모집에 마을단위에서 농악공연을 계속하고 있는 수준급의 실력을 갖춘 이도 포함돼 있어 새내기 단원들과의 지속적인 멘토링을 통해 실력을 쌓아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정규 대마면장은 “농악이 잊혀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농악대 육성은 전통문화 계승과 면민이 하나가 되는 화합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중요한 사명이며, 19개 전마을에서 농악대가 구성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다. 이 자리를 함께 해준 농악대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농악대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대마면 농악대를 이끌어 갈 단장에는 농악에 관심을 갖고 당산제 등으로 농악을 이어져 오고 있는 화평리의 김종기 씨를, 부단장에는 여성의 섬세함으로 농악대원을 하나로 모을 수 있도록 윤영임 씨를, 그동안 태청풍물패를 이끌어온 김동원 씨를 총무로 선출했다.
영광= 곽용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