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찰보리 식품 산업화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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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찰보리 식품 산업화 탄력

명품화사업단 위원회 개최…15개 세부사업 추진

영광군은 영광찰보리 식품 산업화에 탄력이 붙었다.
지난달 29일 군에 따르면 최근 농식품부로부터 2012년 향토산업 육성사업으로 선정된 찰보리를 이용한 ‘영광맥 고부가가치산업육성’ 추진을 위해 영광찰보리를 1~3차 산업이 연계된 지역 핵심전략식품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영광찰보리명품화사업단 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영광찰보리명품화사업단은 2012년 보리수매 폐지에 따른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보리식품산업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제품개발, 홍보·마케팅 및 가공시설 지원사업 등 15개 세부사업 추진으로 보리가공식품 전진기지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향토산업 육성사업은 앞으로 3년간 국비 15억원을 지원받고 지방비와 자부담을 합해 3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그 동안 1차산업 위주의 농업에서 생산, 가공, 유통·마케팅, 서비스 관광산업이 융·복합된 가공식품개발과 생산판매 및 축제 등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 나선다.
또한 웰빙식품 소비 증가에 따라 1조5,000억원의 수입밀가루 빵시장의 10%이상을 보리로 대체하기 위해 찰보리 재배면적 확대 및 소비자가 원하는 가공용 보리 개발를 하기로 했다.
영광군은 2010년 보리산업 특구지정, 찰보리지리적표시제 등록(제65호)과 영광한우지리적표시제 등록 및 가공시설 확충을 위해 건조저장 시설지원, 찰보리제분·식품공장지원을 통한 보리소비촉진과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보리산학협력단 운영, 찰보리막걸리, 찰보리빵, 찰보리고추장, 발아 찰보리 등 보리가공식품산업화 및 보리소비촉진에 전 행정력을 모아왔다.
박영윤 사업단장은 “모싯잎송편 명품화사업이 연간 200억원대의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 했듯이 2012년에는 정부의 보리수매 폐지를 앞두고 위기가 기회라는 역발상으로 위기의 보리가 수입밀가루를 대신할 웰빙먹거리 식품의 선두주자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광= 곽용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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