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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이 지역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농업의 부가가치 극대화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특히 ‘돈버는 상업적 농업 육성’을 통해 농업의 획기적 변화를 촉진, 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2일 군에 따르면 상업적 농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축산업을 중심으로 시설작물과 명품 브랜드 육성, 친환경농업 육성, 재촌 고령영세농업인의 영농비 지원 등 시책을 마련했다.
이에따라 군은 제1의 상업농 분야로 축산업을 선정, 사육두수 1,000두 이상 기업형 한우단지와 1만㎡의 한우전문 경매시장 개설, 경영비 절감을 위한 조사료 재배면적을 1,000㏊까지 확대하는 등 생산기반 구축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시설작물 분야의 경우 3,500동을 목표로 토양환경 개선을 추진, 연작장해 대책을 마련하고 인삼과 잎들깨 등 벼 대체 특용작물 재배를 확대하는 등 고소득 특화작목을 육성하기로 했다.
명품이미지를 구축해 가고 있는 5,000t 물량의 곡성멜론과 10a당 1,0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깻잎 등을 명품 브랜드로 육성해 나간다.
이와함께 지역환경과 여건에 맞는 농업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사업도 수행한다.
군은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비자의 신뢰 구축이 중요하다고 판단, 자연순환생명농업 등을 통해 2014년까지 경지면적의 45%를 무농약 이상 친환경농업지역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관행농업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농수산물을 생산, 판매해 지역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곡성= 최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