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농산어촌개발사업 전남 5곳 선정
정치

해수부 농산어촌개발사업 전남 5곳 선정

고흥·완도·장흥·신안 등
245억 투입 정주여건 강화

전남도는 8일 “해양수산부의 2026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5곳이 선정돼 사업비 24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어민의 소득과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생활환경 개선, 소득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생활 기반을 활용한 수익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전남에서는 고흥 동일, 완도 보길도, 장흥 회진, 신안 대광, 장흥 등 5곳이 선정됐다.

고흥 동일권역은 다양한 연령층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어울림센터를 조성해 정주 여건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흥 회진권역은 전국 최대 낙지 산지의 강점을 살려 청년 낙지연구소와 모두의 독서실을 조성해 세대 통합형 복합문화공간도 마련할 방침이다.

완도 보길동권역은 청장년, 다문화가정, 귀어인 등 다양한 구성원을 아우르는 ‘열린 공동체 권역’을 제시했다.

신안 대광권역은 가고 싶고 살고 싶은 어촌마을 형성을 목표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리는 행복한 마을을 조성한다.

지역 역량 강화 분야에 선정된 장흥은 어촌 분야 농산어촌개발사업의 2027년 신규사업 발굴 및 리더 양성 과정을 준비할 예정이다.

박근식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전남 어촌이 지닌 잠재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역의 자생력을 높이고, 어촌이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근산 기자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