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집중호우 대비 취약시설 330곳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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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집중호우 대비 취약시설 330곳 안전점검

급경사지·교량·지하차도 등

우기 대비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시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재난취약시설 330곳에 대한 민관합동 안전점검을 오는 7월31일까지 실시한다.

급경사지, 교량, 지하차도, 하천시설 등 우기 중 사고 위험이 높은 시설이 대상이다. 점검에는 시·자치구·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반이 참여한다.

시는 구조물 및 시설물의 침하·균열·붕괴 등 결함 여부는 물론 시설물의 배수처리 기능 및 유지관리 상태, 펌프 등 각종 설비 작동 여부, 위험구역에 대한 방호책·위험표지판 등 안전시설물 설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결과 사고 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해서는 응급조치를 한 후 신속한 위험정보 전파, 사용금지·제한 등 후속 조치를 하고 추적 관리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우기 안전관리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상황에 대비해 민관 간 수시로 정보를 공유하고 응급조치가 가능하도록 비상연락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배복환 시 시민안전실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와 같은 극한기상이 반복되는 만큼 선제적 안전 점검과 예찰 활동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질적 점검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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