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랜 갈등과 분열을 넘어 누구와도 함께 동행하는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이념과 지역, 세대의 벽을 허물고 ‘우리나라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앞으로 전진할 수 있는 넉넉한 품을 가진 리더의 모습을 기대한다.
무엇보다 민생을 잘 살펴야 한다. 경제적 불안과 일상의 위기를 외면하지 않으면서 중산층과 서민의 삶을 이해하는 대통령이 되었으면 한다. 물가 상승, 일자리 부족 등을 극복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응답해야 한다.
어떤 비판도 담대하게 포용하는 큰 그릇을 가진 대통령,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큰 귀와 대한민국의 내일을 내다보는 긴 안목을 가진 대통령이 되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대통령이기를 바란다. 기후 위기, 인공지능, 인구 감소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뒤흔들 변화들이 이미 눈앞에 와 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IMF 경제 위기 속에서도 정보화 선진국의 비전을 내놓았던 것처럼 단기 성과에 집착하기 보다는 근본적인 국가 시스템을 점검하는 대통령이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