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의숲 야영장. 광주시 제공 |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된 광주호 호수생태원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걸으며 봄볕을 즐길 수 있는 산책 명소다. 휠체어, 유모차가 대여 가능한 것은 물론 무장애 데크 산책로가 설치돼 있어 접근성도 좋다.
지난해 산림청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오른 명성에 걸맞게 테마별 꽃단지에서 진달래, 장미, 철쭉, 수국 등 형형색색의 야생화를 보며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광주시립수목원은 바쁜 일상을 벗고 도심 가까이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는 곳이다.
시립수목원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숲해설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숲해설가가 참여자와 함께 수목원을 돌며 숲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효율적인 산림 탐방을 도와준다.
도심 속 힐링 명소로 승촌보 캠핑장도 가족단위 이용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승촌보 캠핑장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보고, 먹고, 즐기는 삼박자가 고루 갖춰진 ‘캠핑 맛집’으로 꼽힌다.
세척대, 화장실, 샤워장, 전기시설 등 편의시설과 함께 산책로가 잘 갖춰져 있다. 최대 2박3일 동안 캠핑장에서 머무를 수 있다.
인근에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야외 롤 대형 미끄럼틀을 갖춘 놀이터와 함께 드넓은 운동장이 있어 가족 단위 캠핑도 추천한다. 특히 광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의 경우 30% 감면을 받을 수 있다.
눈과 발이 즐거운 산책로로 소문난 무등산국립공원 동적골은 봄에는 철쭉, 여름에는 탐스러운 수국 군락을 만날 수 있다.
길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