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각급기관, 산불 피해복구 힘 보탠다
사회

광주·전남 각급기관, 산불 피해복구 힘 보탠다

성금 모금·구호품 전달

광주·전남 각급 기관들이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경남·경북·울산지역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탠다.

30일 시·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동·서부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학교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31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을 모금한다. 모금된 성금은 사랑의 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남·경북지역 등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도교육청도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을 진행하며, 각 시·군 교육지원청에서도 피해 복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재난구호 휴가 사용을 독려할 계획이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28일 경북과 경남에 각 1억원, 울산에 5,000만원의 재해구호기금을 지원했다.

광주시의회는 의장단과 23명 의원, 사무처 간부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5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고, 광주 북구는 경남 산청과 하동의 주민을 돕기 위해 생수 5,000개, 빵 2,000개, 마스크 4만2,000개 등을 전달했다. 서구와 동구도 오는 31일과 다음 달 10일까지 산불피해 돕기 성금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밖에 광주시자원봉사센터와 광주환경공단 등도 구호 물품과 성금을 전달한다. 최환준 기자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