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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선 교수 |
마르크스주의 비평가 테리 이글턴은 문학, 정치, 이념, 종교 등 광범위한 영역을 넘나들며 거의 해마다 새 책을 펴낸다.
문화 담론의 과거, 현재, 미래를 꿰뚫는 이 책에는 문화가 ‘사회적 무의식’이라는 이글턴의 생각이 아주 잘 드러나 있다. 또한 이 책은 문화에 대한 ‘고상한’ 견해와 ‘대중적인’ 견해들을 굉장히 만족스럽게 결합시켰다는 평을 듣고 있다.
책은 출간되어 나오자마자 주목을 끌어 2주째 인터넷 서점 알라딘의 인문학 탑 100위에 랭크돼 있으며 네이버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다.
전문 번역자인 이강선 교수는 “이글턴의 광범위하고 깊은 지식을 좇느라 공부앓이를 했다”고 소감을 밝히는 한편, 새 봄에 새 책이 가져올 문화 지평 확장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