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영암지역 한 논에서 화재가 발생해 8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화재로 인해 농경지 5,300㎡가 소실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논에서 짚을 태우다 연기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같은날 오후에는 순천시 승주읍 야산에서 불이 나 소방헬기 1대 등이 출동했다. 또 순천 승주읍 문유산에서 불이나 헬기 2대와 인력 등이 출동해 진화했다.
여수에서도 같은 날 율촌면 왕바위재 고인돌 인근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산림당국은 40여 분만에 초기 진화를 마쳤다.
/전남취재본부=박경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