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오전 2시 41분께 광주 광산구 장덕동 한 아파트 1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가구 등이 화마에 휩쓸렸다. 광주 광산소방서 제공 |
4일 광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1분께 광산구 장덕동 한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23대, 인원 69명을 투입해 화재발생 21분만인 오전 3시 2분께 불을 껐다.
거실에서 시작된 불은 다른 세대로 확산하지 않았다.
이 불로 7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소방당국에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소방관계자는 “화재가 거실에 위치한 캠핑용 배터리에서 발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윤영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