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동승자 사망…복어 먹은 60대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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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동승자 사망…복어 먹은 60대 중태

주말 광주·전남 사건·사고 잇따라

지난 18일 오후 7시 27분께 서구 광천동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내부 카페 철거현장에서 불이 났다. 서부소방서 제공
지난 주말 광주와 전남에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20일 해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시 45분께 해남군 황산면의 한 교차로에서 승합차가 오른쪽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A씨(65)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고, 운전자 B씨(66)도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같은 날 오후 1시께 광주 광산구 하남동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싱크홀은 하남산단 완중 저류시설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인 구간에서 생겼고, 싱크홀 크기는 가로 40㎝, 세로 40㎝, 깊이 50㎝로 확인됐다.

광주시는 긴급 조치 후 현장을 시공사와 감리자에게 인계 후 철수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여수시 남면 연도리에서는 60대 3명이 복어를 먹고 마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환자 1명은 복어 독 중독 증상을 보이며 전신 마비 중태에 빠졌다.

여수해경과 소방당국은 복어 독으로 인한 사고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7시 27분께 서구 광천동 광주종합버스터미널(유스퀘어) 안 카페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유스퀘어 관계자에 의해 8분 만인 오후 7시 35분께 완진됐다.

이 화재로 터미널 승객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연기를 호흡하거나 화상을 입는 등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같은날 오후 4시 3분께 순천시 오천동 한 주차타워 2층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난간 밖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SUV 범퍼가 맞은편 난간에 걸치면서 추락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며, 50대 운전자 C씨는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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