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광주전남 공약 이행 기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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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광주전남 공약 이행 기대 크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대한민국 국민, 그중에서도 광주전남 지역민이 그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내준 이유는 비상계엄으로 무너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수십 년 계속돼온 광주전남의 정치적 소외와 경제적 낙후를 극복해 달라는 염원 때문이었다. 대선 과정에서 다른 후보들도 광주전남 발전을 위한 공약을 많이 제시했지만, 이 대통령의 공약이 시·도민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믿음을 줬기 때문에 열렬한 지지로 화답한 것이다.

광주전남 시·도민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거는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 광주전남이 이제야 비로소 다른 지역과 균형을 맞출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이 가득하다. 반세기 넘도록 가슴 깊이 품어온 바람이 이제는 이뤄질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이 대통령이 실용주의에다 '한다면 하는' 추진력을 갖췄고, 광주전남에 대한 애정이 넘쳐나는 점도 그의 약속에 대한 기대를 키운다.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지역 관련 주요 공약은 광주의 경우 AI 국가 시범도시 조성, 국가 주도 민군공항 통합 서남권 관문 공항 구축,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도시 조성, 아시아 문화중심 도시 3.0시대 실현, 서남권 메가시티 구축 등이다. 전남은 AI 데이터센터 건설, 지역 공공 의대 설립, K-콘텐츠 창작 국가 지원, 국토 균형발전 5대 초광역권 특별자치단체 구성 등이다. 5·18 정신 헌법 전문수록은 광주전남 공약이 아니라 국가의 정체성과 관련된 것으로 지극히 당연하다.

이재명 대통령의 광주전남 관련 공약이 특별히 주목받는 것은 그동안 각종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이 선거가 끝나고 나면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대통령은 국민에게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대통령이라는 확신 때문이다. 광주전남 시·도민은 이 대통령의 약속을 굳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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