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인공지능 사관학교 제6기 입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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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인공지능 사관학교 제6기 입교식

12월까지 1300시간 집중교육

AI사관학교 입교식. 광주시 제공
광주 인공지능(AI)사관학교 제6기 교육생 330명이 28일 입교식과 함께 AI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광주시는 이날부터 30일까지 고흥 썬밸리리조트에서 ‘AI 사관학교 제6기 입교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다.

AI 사관학교는 광주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국내 대표 AI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0년 1기 개설 이래 5년간 총 1,221명의 AI 인재를 배출했다.

올해 제6기 과정에는 전국에서 788명이 지원했고 온라인 Pre-과정, 역량 테스트, 인터뷰, 인적성 검사 등 4단계 선발 절차를 거쳐 총 330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번 교육과정은 ㈜이스트소프트, 스마트인재개발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이 각기 다른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해 교육의 질을 대폭 끌어올릴 예정이다.

교육은 △인공지능 모델링 △AI 기반 서비스 △AI 플랫폼 및 인프라 △AI 데이터 △AI 비즈니스 등 5개 분야·7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오는 6월 2일부터 12월 12일까지 총 1,300시간의 집중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개인의 역량과 진로에 따라 10개 반으로 나눠 배치되며, 이론·실습·프로젝트를 아우르는 현장 중심 커리큘럼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생들은 아마존웹서비스(AWS), SK, LG CNS 등 주요 AI 기업과 협력해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수행하는 등 현장 적응력을 키우게 된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윤정원 AWS 코리아 공공부문 대표 등 전문가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우수 교육생 4명에게는 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중 하나인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6’ 참가 기회도 주어진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AI 사관학교 6기 교육생 모두가 광주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가능성”이라며 “단순한 이론을 넘어 실전에서 통하는 AI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광주시가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길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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