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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남도에 따르면 겨울철 위기가구 우수 지자체 선정은 복지부가 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위기가구 발굴 지원 실적과 노력, 민·관 협력도, 복지사각지대 해소기여도 등을 종합평가해 이뤄진다. 올해는 전국 23개 시·군·구가 선정됐고 전남에서는 목포와 해남이 포함됐다.
목포시는 ‘찾아가는 복지이동 상담실’ 운영 등을 통해 겨울철 위기가구를 관리하고 민간단체와 협약을 통해 저장강박(물건을 버리면 불안감을 느끼는 것) 청소를 지원하는 등 빈틈없는 복지를 추진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해남군은 읍·면에 행복채움 냉장고를 설치해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식재료를 채우면 필요한 가정에서 사용하도록 하고, 이동 세탁차량으로 빨래 봉사를 추진하는 등 해남형 특화사업으로 소외계층을 꾸준히 지원했다.
김승희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시·군에서 묵묵히 애쓴 일선 공무원의 노력으로 절실한 이웃에게 온정을 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복지기동대, 120콜센터 등을 통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해 한명의 도민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위기가구 총 6만337건을 발굴해 6만318건을(99.9%) 지원하고 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근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