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구제역 방역대 이동제한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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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구제역 방역대 이동제한 ‘해제’

가축시장도 재개장

전남도가 무안지역 구제역 방역대 이동제한을 지난 23일 모두 해제했다.

지난 4월8일부터 실시한 무안 3㎞ 방역지역 소·돼지·염소 178농가에 대한 1~2차 임상·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데 따른 조치다.

전남도는 이동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 후 무안군내 살아 있는 소·돼지의 농장 간 이동을 전면 허용했다.

그동안 잠정 폐쇄됐던 무안 가축시장도 25일부터 재개장됐다.

전남도는 가축시장의 청소·세척·소독 이행 여부를 사전 점검하고 내달 1일까지 한시적으로 목포·무안·신안 소만 거래하도록 했다. 거래되는 소의 구제역 백신접종 여부와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 소독필증 휴대 확인, 수의사 임상검사 실시 등 차단 방역을 한층 강화한다.

이영남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무안 방역지역 이동제한은 해제됐으나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예방 접종과 소독 등 차단방역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근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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