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60회 시민의 날을 맞아 열린 콘퍼런스에서는 광주 5개 자치구별로 야간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이 논의됐다.
이무용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는 ‘문화로 빛의 도시 광주를 밝히자!-야간관광의 문화전략과 7대 프로젝트’ 발제를 통해 가치체험의 관광3.0시대에 부합한 광주 야간관광만의 문화적 접근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7대 프로젝트로 △야간문화지도 △제3의 장소로 관계 인구 △시간권을 누리는 문화의 밤 △이야기와 체험이 있는 야경 △생활관광형 나이트 페스티벌 △걷고 싶은 광주 야간 산책길 △밤의 시장(Night Mayor) 등을 제안했다.
신재윤 한국관광개발원 팀장은 야구 콘텐츠, 양림동 밤거리, 고려인마을(러시안 나이트), 5·18 관련 역사교훈관광 등을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이 ‘시설물 설치보다는 야간 콘텐츠의 다양성 확보’를, 박종찬 광주대 교수는 ‘광주 대표이미지 구축을 위한 공간 개발’을 주장했다.
김대성 광주시 관광도시과 팀장은 미디어아트 기반 야간경관 조성을 제시했으며, 안평환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은 지역 상권과 문화시설 간 협력체계를 강조했다.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은 “광주는 도시의 매력과 다양성을 품고 있는 특색 있는 지역임을 확인한 만큼 야간관광에 대한 지속적인 책임과 역할을 시의회가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길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