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군은 최근 관내 경로당을 순회 방문, ‘찾아가는 자원순화 캠페인’을 진행했다. /신안군 제공 |
11일 신안군에 따르면 올바른 분리 배출 홍보를 위해 지난 7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지역 내 8개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자원순환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은 ‘올바른 분리배출, 어렵지 않아요’를 주제로 시행됐다. 신안군은 경로당을 방문, 분리배출 시범과 체험, 퀴즈를 통해 주민들의 참여와 호응도를 높였다.
군은 현행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은 양도 많고 복잡해서 배출자가 이해하기 어렵고, 전단, 영상, 플래카드,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홍보해도 그 효과가 크지 않다고 판단해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도현 환경시설팀장은 “종량제 봉투에 재활용품 등이 섞여서 생활폐기물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며 “한정된 예산과 인력, 장비에도 불구하고 선별작업에 환경미화원을 더 배치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이번 캠페인이 분리배출 확산의 첫걸음은 물론, 폐기물처리에 대한 업무 부담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분리배출은 우리 모두의 책임과 의무이며, 환경보호와 자원 절약에 크게 도움이 된다”며 “올바른 분리배출 홍보를 통해 주민의 분리배출 의식과 실천을 높이고,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신안군 직원이 주민들에게 분리배출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신안군 제공 |
이주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