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조선시대 고을 경관의 전형을 보여주는 순천시 낙안면 낙안읍성과 전통 농촌마을의 역사를 간직한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마을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낙안읍성은 마을을 둘러싼 성곽과 관아, 민가를 오롯이 간직한 전통고을로, 현재까지도 후손들이 살아가며 마을로서의 기능을 이어가고 있다.
잠정목록은 세계유산의 가치가 있는 유산을 향후 충분한 연구와 자료 축적을 통해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도록 하기 위한 예비목록이며, 최소 1년 전까지 잠정목록에 등재돼야 세계유산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서울= 강병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