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토요민속여행 남도여행 대표코스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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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토요민속여행 남도여행 대표코스 자리매김



섬사람의 삶과 애환을 담은 전남 진도 ‘토요민속여행’이 남도 여행의 대표 코스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1일 진도군에 따르면 향토문화회관에서 주말마다 열리는 토요민속여행이 최근 특집 앙코르 공연 ‘심청뎐’을 끝으로 올해 행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봄 공연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 4월 개막한 토요민속여행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해 총 34회 1만4,000여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지난 1997년 시작한 이후 13년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상설 공연을 이어왔으며 지금까지 모두 23만여 명이 다녀갔다.
올해는 구국의 고려전사 ‘삼별초‘ 등 특별공연에 이어 북 놀이, 만가, 남도 잡가, 닻 배 노래, 소포걸군 농악 등 전남도 지정 무형문화재 5종을 시연했다.
특히 강강술래, 남도들노래, 진도 씻김굿, 다시래기 등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4종을 소개해 진도를 방문했던 관광객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토요민속공연은 도심을 떠나 주말 휴식을 원하는 관광객에게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국악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도= 박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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