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광주지역이마트에 따르면 지난1월부터 7월까지 양념소스 매출 분석결과 전년비 19.2% 신장했다.
최근 3개년인 2018년부터 신장율이 해마다 신장하고 있으며 종류도 900여개로 전년비 25%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내식이 증가하면서 완제품인 간편가정식과 밀키트와 더불어 소스오일의 신장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요리소스는 맛을 내기 어려운 초보 요리족들에게 부어만 주면 음식을 완성할 수 있는 간편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2015년 100여 종류였던 양념소스가 올해 900여개까지 늘어났으며 외국 수입소스까지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기존의 소스도 소비자의 까다로운 입맛과 다양한 세계요리에 대한 욕구로 세분화됐다.
파스타 소스도 토마토를 베이스로 한 아라비아따·볼로네즈, 크림을 바탕으로 한 까르보나라·알프레도, 오일을 기본으로 한 봉골레·제노베제·아리오 에 올리오 등으로 선택의 폭이 늘어났다.
최근에는 각 요리에 맞는 중화소스와 동남아 소스까지 확대되고 있다.
중국식 양념장인 향라장, 된장인 황두장, 간장인 노두, 산고추기름인 화조유로 요리의 맛을 낼 수 있다.
동남아 소스로 호이신, 스리라차 소스, 타마린드도 맛 볼 수 있다.
이마트는 한식요리가 심영순 선생님의 45년간 노하우와 기술로 제조한 한식양념과 일반제조사 상품보다 저렴한 노브랜드 양념을 출시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 광주점 김양호 점장은 “내식생활이 증가하면서 한 끼 식사를 준비하는게 일상으로 자리잡았다”며 “손쉽게 요리를 도와주는 양념소스들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어 인기를 실감한다”고 말했다.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