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문화재단에서 진행한 ‘제1회 예술날개트레일러’ 공연 모습. /광주문화재단 제공 |
‘예술날개 트레일러’는 ‘평범한 일상이 그리운 날에…’를 주제로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력과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장애·비장애에 대한 편견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두 번째를 맞은 ‘예술날개 트레일러’는 휠체어댄스, 재즈피아노, 트롯페라(트로트+팝페라) 등 다양한 장르를 연주하는 장애·비장애예술인 총 5팀이 참여한다.
초청공연은 전북에서 ‘휠체어 댄스 국가대표’로 활동하는 송호천, 정하윤씨가 맡는다. 이들은 댄스스포츠와 차차차, 룸바 등 다양한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악보 없이 피아노를 연주하는 시각 장애인 천재 피아니스트 강상수가 출연한다. 그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스’ost ‘시작’과 영화 ‘알라딘’ost 중 ‘Speechless’등을 편곡해 연주한다. 특히 그와 함께 팝페라 그룹 ‘빅맨싱어즈’의 김제선, 트로트 가수 배진아가 함께 노사연의 ‘만남’을 연주하며 장애·비장애 예술인의 상생 공연도 진행된다.
‘2020야외공연창작지원사업’선정단체 무대로는 실용음악을 기반으로 전통국악과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선보이는 ‘광주시티문화예술단(대표자 이바다)’이 ‘월봉서원, 마음을 걷다(부제:이심전심以心傳心)’를 주제로 시에 음률을 더해 고봉 기대승의 삶을 음악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마지막 공연은 퓨전클래식 전문 단체 ‘N뮤지크’(대표자 김숙희)로 미디어파사드, 드로잉퍼포먼스, 액팅페인팅 퍼포먼스, 음악이 어우러지는 융·복합 창작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위안의 시간을 선사한다.
/오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