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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보훈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지난 6일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홈경기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독립·호국·민주유공자의 후손들이 직접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시타는 일제강점기 연해주에서 항일 무장 독립운동에 참여한 박노순 선생의 현손인 우민우군이 맡아 독립의 정신을 되새겼다.
6·25전쟁 당시 임진강 일대에서 큰 전공을 세운 성관식 소령의 손녀 성우주양이 시포를 담당했고,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으로 활약하다 희생된 윤상원 열사의 종손 강한별양이 시구자로 나서 민주화의 열망을 표현했다.
김석기 광주지방보훈청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한 호국선열의 희생을 영원히 잊지 않고 그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국민 모두가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