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도·정부동참 평화통일 기반 다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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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도·정부동참 평화통일 기반 다져야”

■ 임진각 ‘DMZ 평화손잡기’
1만여명 평화누리 일대서 행사
광주시민들도 300여명 참석해
참가자 ‘평화의 띠’ 통일 염원

광주시민 300여명이 ‘제2회 코리아 평화의 날’ 행사에 참여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전국 시민들과 함께 나누며 새로운 정부에 평화의 시대를 열어갈 것을 촉구했다. 광주 YMCA 제공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담은 ‘제2회 코리아 평화의 날’ 행사에 광주시민 3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정부에 평화의 시대를 열어갈 것을 촉구했다.

8일 DMZ평화손잡기 운동본부에 따르면 ‘코리아 평화의 날’은 시민들이 주도해 남북 간 평화통일을 이어가기 위해 매년 현충일에 개최하는 의미 있는 평화문화행사다.

올해 행사는 지난 2019년 10만여명이 참여했던 ‘DMZ 시민평화손잡기’ 운동의 정신을 계승해 전국에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광주에서는 DMZ평화손잡기 광주운동본부의 주관으로 300여명의 시민이 차량 10대를 이용해 파주 행사장에 참석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는 ‘광주평화마당’이 별도로 열려 △노래 공연 △평화의 띠 잇기 △평화의 춤 △평화선언문 낭독 △평화통일 만세삼창 등이 진행됐다.

본행사에는 주최 측 추산 1만여명의 시민들이 임진각 평화누리 일대에 모여 손에 손을 맞잡고 ‘평화의 띠’를 형성하는 장관을 연출하며 남북 간 항구적인 평화와 통일을 염원했다.

DMZ평화손잡기 광주운동본부 관계자는 “국제 정세가 급변하는 지금이야말로 통일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국민이 주도하고 정부가 동참해 평화통일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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