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부진·관세 부담에도 기아 글로벌 판매량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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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부진·관세 부담에도 기아 글로벌 판매량 1.7% ↑

총 판매량 26만 9,148대
국내 2.4% ↓ 해외 2.6% 증가

기아가 지난달 내수 부진·관세 부담에도 글로벌 판매량 증가세를 기록했다.

2일 기아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비 1.7% 증가한 총 26만 9,148대를 판매했다.

구체적으로 국내에서는 2.4% 감소한 4만 5,003대 판매에 그쳤지만 해외에서 2.6% 증가한 22만 3,817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 최고 인기 차량은 7,734대 팔린 쏘렌토다. 승용은 △레이 4,000대 △K5 3,028대 △K8 2,627대 등 총 판매량은 1만 2,664대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6,651대 △스포티지 5,295대 △셀토스 4,257대 △EV3 1,866대 △타스만 1,348대 등 총 2만 9,596대가 판매됐다.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은 4만 2,796대를 기록한 스포티지다. △셀토스 2만 1,760대 △K3(K4 포함)가 1만 7,641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호조와 EV4·타스만의 성공적인 출시로 4개월 연속 전년비 판매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라며 “앞으로 EV4·타스만 수출 본격화와 PV5, EV5 등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를 통해 판매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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