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량’ 최다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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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량’ 최다 수상

미국 매체 주관…12개 부문 중 7개 선정
4년 연속 최다 수상 브랜드 등극 쾌거
"안전하고 경제적 차 개발 노력 성과"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주관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량 중 신차 부문 ‘2만 5,000달러~3만 달러 가격대 최고 자동차’에 선정된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주관하는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량’에서 12개 부문 중 7개에 선정됐다.

자동차그룹 기준 최다 선정으로 지난 2022년부터 4년 연속 최다 수상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차량 안전성과 경제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U.S.뉴스 앤드 월드리포트는 1948년에 시작된 시사 주간지이자 각 분야별 순위 조사 전문 매체다. 분야별 순위는 각종 매체에서 인용되는 등 미국 내에서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량 수상은 생애 첫 차 고객의 긍정적 경험이 장기적으로 충성도 높은 잠재 고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대차그룹은 신차 부문 8개 중 4개, 중고차 부문 4개 중 3개에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신차 부문에서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2만 5,000달러~3만 달러 가격대 최고의 자동차에 올랐다. △투싼은 2만5,000달러~3만 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 △투싼 하이브리드는 3만~3만5,000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기아에서는 쏘울이 2만~2만5,000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로 뽑혔다.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주관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량 중 ‘2만 달러~2만 5,000달러 가격대 최고 SUV’에 선정된 기아 쏘울. 기아 제공
중고차 부문에서는 △2022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소형차 △2022 투싼 하이브리드 △2022 싼타페 하이브리드 등이 각 부문에서 최고 위치에 올랐다.

특히 현대차 투싼은 신차 부문에서 2022년부터 4년 연속 2만 5,000달러~3만 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로 선정됐다.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량은 신차 부문에서 △신뢰도 △충돌 안전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업계 전문가들의 호평, 중고차 부문에서 2020~2022년 모델 중 △안전성 △낮은 유지비용 △긍정적인 전문가 평가 등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올라비시 보일 현대차 북미법인 상품기획 및 모빌리티 전략 부문 전무는 “이번 수상은 단순한 사양 비교를 넘어 신뢰를 의미한다”며 “10대는 스타일·기술·자유를 원하고 부모는 안전과 신뢰성을 원하는데 현대차는 양쪽 모두를 만족시킨다”고 평가했다.

잭 도엘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차량 테스트 에디터는 “현대차그룹의 최다 수상은 안전하고 경제적인 차량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올해의 수상 차량은 모두 최고의 충돌 안전 등급과 안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운전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앱을 제공해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게 해준다”고 극찬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U.S.뉴스 앤드 월드리포트가 주관하는 ‘2025 베스트 카 포 패밀리’에서 ‘최고의 준중형 SUV’ 부문에 현대차 투싼, ‘최고의 3열 중형 SUV 부문’과 ‘최고의 전기차 부문’에는 각각 기아 텔루라이드·EV9이 선정되며 우수한 상품성을 입증했다. 홍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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